아스날이 올리비에 지루드(26, 프랑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드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발표, 지루드의 아스날 입단을 기뻐했다.
아스날은 지루드의 전 소속팀 몽펠리에와 이적 협상은 이미 체결했지만, 지루드와 계약 협상에 애를 먹었다. 아스날의 애를 태웠던 지루드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통과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지루드와 계약을 완전히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영입 소감을 밝히며, "지루드는 매우 훌륭한 육체적 능력과 제공권 장악에 있어 특출나다. 그의 능력이 정상급 수준이라는 것을 이미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입증했다. 우리는 지루드가 몽펠리에의 우승에 큰 힘이 된 것을 보았다"고 높게 평했다.
지루드는 "아스날에 오게 됐다는 점과 잉글랜드 축구계에 있어 위대한 팀의 일부가 됐다는 점 모두 기쁘다. 어렸을 적부터 프리미어리그서 뛰고 싶었는데 꿈꾸던 것을 이루게 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스날은 프랑스 리그1의 득점왕 지루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35억 원) 가량을 몽펠리에에 지불 했고, 또한 지루드에게는 계약 기간 4년에 주급은 5만 파운드(약 9000만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루드는 192cm의 장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만 36경기에 출전해 21골 9어시스트를 달성, 리그 득점왕에 오름과 동시에 소속팀 몽펠리에를 내로라하는 팀들을 제치고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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