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255G 400만 관중 돌파…꿈의 800만 '청신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6 22: 36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255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꿈의 800만 관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잠실·목동·대구·사직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는 총 6만4270명의 관중이 입장, 누적 관중 401만6338명으로 총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종전 최소 400만 관중 기록이었던 지난해 307경기에서 52경를 단축시켰다.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의 47.9%를 소화한 시점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사상 첫 800만 관중의 꿈을 키웠다. 
이로써 올해 프로야구는 100만-200만-300만 관중 모두 역대 최소 경기수로 돌파하며 단축되는 경기수도 격차를 점점 늘리고 있다. 지난 6일 300만 관중을 돌파한지 20일-65경기 만으로 300만에서 400만 관중을 달성하는데 걸린 기간도 최소. 무더위가 시작된 시즌 중반에도 프로야구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1만2801명의 관중을 모으며 역대 최다관중(681만28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1만5751명으로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7.0%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제 당당히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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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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