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성훈, 4⅔이닝 4실점…3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26 21: 04

LG의 신인 좌투수 최성훈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최성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실점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성훈은 상대 타자 몸쪽을 공략하는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안정된 수비력으로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잘 처리했지만 5회초에 3실점하며 무너졌다. 

최성훈은 1회부터 꾸준히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최성훈은 1회말 3번 타자 김원섭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난후 나지완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최성훈은 2회초에도 아웃 카운트 2개를 잡고 나서 김상훈에게 내야안타, 이준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용규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최성훈은 3회초 안치홍과 김원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놓였지만 이범호의 투수 앞 땅볼에 1-6-2 병살 플레이에 성공해 위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최성훈은 4회초 조영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윤완주의 희생번트 김상훈의 2루 땅볼로 조영훈에게 3루까지 내주고 이용규의 내야안타 때 조영훈이 홈을 밟아 1실점했다.
이후 최성훈은 5회초 아웃 카운트 2개를 잡고 나서 나지완에게 던진 커브가 우전안타, 조영훈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1타점 2루타로 이어져 2-2동점이 됐다. 최성훈은 윤완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결국 임찬규와 교체됐다. 임찬규는 대타 김선빈과 이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최성훈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결국 LG는 5회초 KIA에 2-4로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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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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