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BK, 제구 우선시 하니 효과적 투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26 21: 54

"하위타선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허도환의 싹쓸이 2루타 덕분에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대승에 기뻐하며 선발 김병현의 효과적 투구를 칭찬했다.
넥센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과의 경기서 장단 14안타 13득점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했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타선 지원 속 6이닝 3실점투로 두산을 상대로만 시즌 2승을 거뒀으며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 2무 30패(26일 현재)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하위타선 집중력이 좋았다. 서건창, 김민성, 유재신의 활약도 좋았지만 허도환의 싹쓸이 2루타 덕분에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기뻐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선발 김병현에 대해 "제구력을 우선시 하다보니 투구수(70구)가 적었고 효과적 피칭도 가능했다. 주위 조언도 조언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갖춘 경험 많으니 던지면서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27일 선발 투수로 각각 브랜든 나이트(넥센)와 이용찬(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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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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