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은 연습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특타에 매진했다”
KIA의 거포 나지완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나지완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회초 흐름을 KIA쪽으로 돌리는 동점 적시타에 이어 6회초 좌월 투런포를 날려 LG를 멀리 따돌렸다. 이어 나지완은 8회초에도 2타점 중전안타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경기 후 나지완은 6회초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린 순간을 회상하며 “볼카운트가 불리해서 그냥 맞추려고 했는데 히팅 포인트가 앞에서 맞아서 큰 타구가 될 수 있었다”며 8회초 2타점 중전 안타 순간 역시 “히팅 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지완은 “부진을 탈출하는 방법은 연습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특타를 많이 했다. 타이밍이 계속 늦어서 더욱 특타에 매진했다”고 연습이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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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