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흥행 1위 탈환 손익분기점 넘었지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27 07: 41

영화 '후궁 : 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미쓰고(GO)'를 밀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은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3만 8582명을 동원해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리던 '미쓰고'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26만 3597명.이로써 '후궁'은 225만여명인 손익분기점을 넘게 됐다.
하지만 '후궁'의 정상행진이 계속되리라고 보기는 힘들다. 28일에는 '어벤져스'에 이은 슈퍼히어로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극장가에 상륙하기 때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7일 오전 실시간 예매점유율 71.5%란 압도적인 수치로 한국영화들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당초 개봉예정이던 '지.아이.조2'가 내년 3월로 밀림과 동시에 큰 대작이 없어 무주공산이던 6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또 한 번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3만 5657명을 더해 421만 244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장식했다. '아부의 왕', '차형사'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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