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상파울루 감독 제의 거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7 07: 52

안드레 빌라스-보아스(35, 포르투갈) 전 첼시 감독이 브라질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상파울루의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상 파울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상파울루가 에메르손 레앙 감독을 해고하며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며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토튼햄과 연결됐던 빌라스-보아스에게 감독직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는 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갖길 원해 상파울루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며 '우리는 더 이상 그를 기다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2010~2011 시즌 포르투의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성공 신화를 썼던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지난해 6월 34살의 어린 나이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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