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시청률이 반등하며 상대작 MBC '빛과 그림자' 추격에 나섰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추적자'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3.2%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추적자'에서는 신혜라(장신영 분)가 강동윤(김상중 분)을 배신하고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동윤을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다소 주춤했던 '추적자'는 다시 시청률이 반등하면서 월화극 정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 중반부에 들어선 '추적자'가 '빛과 그림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소시민과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유리의 성',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추고, 손현주, 김상중, 고준희, 장신영, 김성령, 박효주, 박근형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19.2%, KBS 2TV '빅'은 7.9%를 기록했다.
pont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