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가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스탠바이’는 전국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5일 방송분(4.7%)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3%대의 시청률은 보통 지상파 방송에서 애국가 시청률로 통하는 수치. ‘스탠바이’는 지난 4월 9일 첫 방송에서 7.1%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지난 5월 3일 방송분에서 3.8%를 기록한 이후 줄곧 3~5%대의 낮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 아쉬운 것은 ‘스탠바이’가 이미 방송을 시작한지 세달 가까이 된 까닭에 시청률 상승을 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역시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상파 방송의 일일시트콤이 나란히 고전을 하고 있다.
jmpyo@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