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52, 스페인) 감독이 삼프도리아를 지휘할까?.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10년 12월 인터 밀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무직 신세다. 리버풀과 첼시 등 여러 구단들과 감독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현장 복귀는 없었다. 그런 베니테스 감독이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와 접촉하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삼프도리아가 베니테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을 교체하려는 삼프도리아는 첫 번째 후보로 베니테스를 선택했다.

삼프도리아는 베니테스 감독의 부임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인한 것도 아니다. 베니테스 감독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는 것. 리카르도 가로네 삼프도리아 구단주는 "베니테스 감독과 접촉한 것은 맞지만 단순히 과정 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결국 협상을 통해 입장 차이를 줄여가겠다는 뜻이었다.
한편 지난 2010-2011 시즌을 마치고 세리에 B로 강등을 당했던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세리에 A로 승격했다. 현재 주세페 이아키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삼프도리아는 새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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