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콤롬비아 호나우두' 제임스 로드리게스(21, FC 포르투)에게 뜨거운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지만 영입에 애를 먹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위해 포르투에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지속적으로 로드리게스를 지켜 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올 여름 이적 최상위 명단에 그를 올려놓았다.

하지만 21살의 어린 나이에 실력까지 갖춘 로드리게스의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포르투는 지난 여름 로드리게스와 5년 계약 기간을 체결하며 4000만 파운드(약 72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걸어놓았다.
더욱이 맨유는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한 올리베이라 안데르손과 현금을 얹어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포르투가 선수+현금 교환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0경기 13골을 넣으며 포르투의 리그 2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로드리게스가 올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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