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반 더 바르트(29, 토튼햄)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함부르크SV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반 더 바르트가 아직도 자신의 예전 소속팀인 함부르크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 이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바르트는 이미 샬케04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상태다. 반 더 바르트가 2011-2012시즌이 끝난 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고개를 들면서 함부르크 시절 은사인 훕 스테벤스 감독이 이끄는 샬케가 강한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 더 바르트는 독일 언론인 빌트지를 통해 함부르크에 대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반 더 바르트는 "함부르크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축구에서는 (앞으로)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함부르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반 더 바르트는 2008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3년 동안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특히 반 더 바르트의 부인인 실비 반 더 바르트가 함부르크에서 일하고 있고 독일에 아는 사람이 많다는 점 역시 반 더 바르트의 결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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