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누나빈대남 "6다리까지 걸쳐봤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7 11: 36

누나들만 공략하는 누나빈대남 화성인 정은수 씨가 "최대 6다리까지 걸쳐봤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정은수 씨는 27일 자정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누나빈대남으로 출연해 "누나 리스트에 200명 정도가 있다. 고향인 광주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지역 누나들을 따로 저장해 놓는다. 신발부터 액세서리까지 다 누나들이 사주는데 짧게 만나면 1주일, 길게는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만나고 많이 만날 때는 양다리가 아닌 6다리까지 걸쳤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나이가 어리고 또 누나들이 인생도 많이 살았고 돈도 많이 버니까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다"며 "그래도 만날 때 만큼은 진실된 마음으로 만나니까 저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은수 씨의 친구들은 영상을 통해 정은수 씨의 일상 생활 목격담을 전했다. 한 친구는 "매일 2~3명을 고정적으로 만나는 것 같다. 이유는 돈 때문이다. 차비, 액세서리, 시계까지 선물 받는다. 연상 킬러남, 연상멀티탭이라고 부른다"고 폭로했으며 다른 친구는 "애교가 있다. 누나를 주인으로 생각하고 애교를 부리면서 받아낼 것 다 받아내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정은수 씨는 누나들의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배고플 때 조를 수 있는 물주형, 술 마시고 클럽 가고 싶을 때 유흥형 누나, 연애하는 연애형, 나쁜 길로 빠질 때 잡아주는 멘토형 누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누나빈대남 외에 3년 동안 한 번도 화장을 지우지 않은 화장떡칠녀 이정원 씨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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