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은하, 8월 '메노포즈'로 뮤지컬 데뷔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27 11: 02

영원한 꽃사슴 노사연과 전설의 디바 이은하가 뮤지컬 '메노포즈'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8월, 혜은이, 이영자, 박해미, 홍지민, 조갑경 등 매년 새로운 스타와 함께해 온 뮤지컬 '메노포즈'가 이번에는 노사연과 이은하가 합류로 더욱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가수, 라디오DJ, 예능 등 브라운관에 종횡무진 활약 중인 노사연은 '메노포즈'의 분위기 메이커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게 된 노사연은 "무척 떨리고 설렌다. 처음 설 뮤지컬 무대에 부담도 느끼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설의 디바 이은하는 '전문직 여성' 역을 맡아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은하는 "'메노포즈'는 직접 공연장을 찾아 몇 번이나 봤을 만큼 좋아하는 작품이다. 기회만 되면 꼭 한번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수가 아닌 신인 뮤지컬 배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여성의 기능이 끝나는 시기라는 오해로 중년 여성을 눈물짓게 했던 '폐경기'가 결코 끝이 아닌 당당하고 새로운 시작임을 이야기한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의 여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폐경기는 결코 혼자만의 고통이 아닌, 여자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삶의 여정의 하나일 뿐이며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시기임을 알아가게 된다.
공연은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한 평생을 살면서 '여자'라는 이름을 잊고 살았던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준다.
노사연, 이은하 두 디바의 만남으로 더욱 새로워진 뮤지컬 '메노포즈'는 8월 7일 CGV팝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로젠빈수석 8만 원, VIP석 8만 원, R석 6만 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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