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다국적 걸그룹 블러시에 "과연 잘될까 했는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27 13: 52

가수 윤도현이 5개국에서 모인 5인조 걸그룹 블러시의 쇼케이스 현장에 자리해 "과연 잘될까 했는데 멋진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국적 걸그룹 블러시는 27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 '파이브 스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에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을 발탁할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윤도현이 자리해 "2년 전보다 예뻐지고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실력과 외모, 모든 것을 겸비한 친구들이다. 전세계를 겨냥해 만들어진 멋진 그룹이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 이외에 각자 목소리도 아주 개성있다"고 이들을 소개했다. 이날 윤도현은 블러시의 공연에 곡 '나는 나비'로 화답했다.

블러시는 지혜(한국), 알리샤(인도), 나츠코(일본), 빅토리아(중국), 안젤리(필리핀)으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0년 윤도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리얼리트 쇼 '프로젝트 로토스'에서 발탁된 그룹이다.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곡 '댄스 온', '홀딩 온 두 어 드림', '일렉트릭', '올 스타즈'를 통해 풍부한 성량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수많은 취재진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지난 해 여름 스눕 독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언디바이디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로는 최단 시간에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댄스차트 3위에 올랐다.
이들은 앞으로 히트 싱글을 비롯해 미공개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언디바이디드'의 타이틀 곡 '올 스타즈'로 아시아와 미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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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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