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강호동 사진에 "별거 아냐" 소심한 저항 '폭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27 15: 10

개그맨 유세윤이 선배 방송인인 강호동에게 코믹하고 소심한 '저항 정신'을 펼쳤다.
유세윤은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유세윤의 아트비디오'에서 윤종신, 장호일과 록의 '저항정신'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홍대를 거닐며 돌발 행동들을 저질렀다. 그러던 중 유세윤은 강호동에 대한 야유를 보내는 상황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거리를 걷던 중 강호동의 사진을 만났다. 윤종신은 강호동의 사진을 가리키며 유세윤에게 "저항해봐"라고 부추겼다. 유세윤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곧 "저 형 별거 아니야"라며 강호동의 사진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포즈를 취하며 야유를 보냈다.

이에 윤종신이 "괜찮겠냐"고 걱정하자 유세윤은 "나중에 문자 한 통 보내드리면 된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는 유세윤이 강호동과 함께 진행했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맡았던 '건방진 도사' 캐릭터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밖에도 록의 '저항 정신'을 위해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안내판을 무시하기, 남의 집 벨 누르고 도망가기, 지나가는 사람 괴롭히고 도망가기 등의 엉뚱한 행동들을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트비디오'는 매주 한 가지 주제 혹은 스타에 관한 영상을 유세윤이 직접 제작해 공개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유세윤은 각종 CF, 인물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은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
jumping@osen.co.kr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