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을 살펴보면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함께 눈에 띄는 아이템들이 많다.
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 중 갖고 싶은 아이템이 눈에 들어올 때도 있지만 방송이 끝나고 나면 잊어버리기 일쑤. 최근 방영중인 SBS '신사의 품격’, KBS2 '빅’, JTBC '해피엔딩' 속에서 당신의 눈길을 끌었던 아이템들을 쏙쏙 짚어본다.
▲ 장마리가 뿌린 미스트 완전 탐나는데?


KBS2 월화드라마 '빅' 에서 통통 튀는 장마리 역을 맡아 생기발랄한 10대 소녀의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수지의 스타일이 연일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드라마 '빅' 8회에서 수지(장마리)가 공유(강경준)와 이민정(길다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웨딩샵에서 미니드레스를 입고, 빨간색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 이후 얼굴에 뿌리는 빨간색 스프레이의 정체를 궁금해한 시청자가 많았다. 이는 수지가 모델로 활동 중인 10대 전용 뷰티 브랜드에서 출시된 미스트로, 상큼한 아세로라 향을 갖고 있다.
▲ 서이수가 신은 웨지힐, 뭐야 뭐야 뭐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서이수 역으로 출연중인 김하늘은 에스빠드류 웨지힐을 활용하여 캐주얼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에스빠드류 웨지힐은 삼베를 엮어서 만든 굽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소재의 특성상 시원한 느낌을 연출한다. 청색과 뉴트럴 톤의 두 가지가 있다.
햇볕이 쨍쨍한 해변가에서 최상의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캐주얼한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 이승연이 착용한 카디건-원피스 엄청 럭셔리한데~

JTBC의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최민수의 첫사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승연의 패션은 ‘홍애란 스타일’이란 타이틀로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이승연이 주로 보여주는 스타일은 카디건과 원피스를 함께 매치한 의상에 목걸이, 시계, 반지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더해 페미닌한 감성이 느껴지는 럭셔리 룩이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한강 고수부지의 심야 데이트 장면에서도 이승연은 뉴트럴 컬러의 원피스에 같은 톤의 카디건을 매치, 여기에 잊지 않고 진주 이어링과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어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홍애란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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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KBS2 '빅’, JTBC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