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한채아가 주원과의 키스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채아는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 열린 '각시탈'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화제가 됐던 주원과의 키스신 장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사실 처음에는 (주원 씨가) 워낙 동생 같은 느낌이라 러브라인에 걱정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옆에 있던 주원이 한채아와의 키스신 촬영 당시 날아드는 파리 때문에 잦은 NG가 났던 상황을 설명하자 "평생 잊을 수 없던 키스신 촬영이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또 "주원 씨가 늘 밝고 귀엽게 느껴졌는데 키스신 이후 실제로 떨리기 시작했다"며 "얼마 전 질투하는 내용을 촬영했는데 실제로 질투가 나더라. 평소엔 귀엽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이강토'로 완벽하게 변하는 주원이 놀랍다"고 전했다.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주원)가 일제에 맞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 등이 화제가 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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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