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문정희 "영하 20도 날씨가 가장 힘들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7 16: 36

배우 문정희가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에 힘들었다는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정희는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연가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에 촬영을 했는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배우분들이 고생을 하셔서 '내가 더 고생했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물 맞는 장면은 영하 20도가 넘는 날에 촬영했다. 앉았다 일어나면 바지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힘든 날씨였는데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다들 추위에 고생하고 있어서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됐던건 감독님과 이번이 세 번째 인연이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짠한 부분이 많다. 책임감도 느껴지고 감독님이 세 작품에 다 불러주신 것에 대한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생각한다"며 "힘들기도 했지만 영화가 잘 나온다면 뭘 못하겠나.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희는 극 중 가족 밖에 모르는 재혁(김명민 분)의 아내 경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연가시'는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김명민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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