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문정희 "김명민과 호흡? 베테랑이라 편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7 16: 49

배우 문정희가 김명민이 자신을 친근하게 대해줘 편했다며 감사의 말을 건넸다.
문정희는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연가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명민 선배가 친근하게 대해줘 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극 중 아이들을 지키는 어머니로 나오는데 가족이 많이 도움이 됐나"라는 질문에 "김명민 선배가 많이 도와줬다. 극 중 십년차 부부로 나오는데 현장에서 워낙 베테랑이시니까 촬영 이외에도 나를 와이프처럼 대해주시진 않았지만 친근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아이는 없지만 모성이라는 게 아이한테만 생기는 게 아닌것 같다. 그런 상황이 오면 책임감이 생기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대상이 자식이라니 더하지 않겠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가족은 워낙 추워서 가족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현장에서 김명민 선배가 내 남편이었다"라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라 실제 내 상황을 가져오기는 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극 중 가족 밖에 모르는 재혁(김명민 분)의 아내 경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연가시'는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김명민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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