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3 '내가 우스워 보여?'의 최유화가 매혹적인 구두닦이 소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구둣방에서도 사그라지지 않는 매력적인 자태로 구두를 닦고 있는 최유화의 모습이 공개된 것. 사진 속 최유화는 핑크색의 니트를 입고 구두를 손에 든 채 밖을 응시하고 있다. 은은한 눈빛과 길게 늘어트린 머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최유화의 모습에 당시 현장에 있던 촬영 관계자는 "이런 구두닦이라면 매일 와서 신발 맡기고 싶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유화는 최근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진행된 '내가 우스워 보여?' 촬영에서 극 중 구두닦이에 남다른 소신을 지닌 시니컬한 성격의 구두닦이 '유니'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한 최유화는 슛이 들어가기 전부터 소품들을 가지고 구두를 닦아보며 대사를 되뇌는 등 리얼한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유화는 구두닦이로 완벽한 변신을 위해 촬영 전부터 틈틈이 구둣방을 찾아 직접 구두 닦는 법을 배우는 등 사실감 있는 여기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촬영 당일에는 함께 촬영한 이천희와 스태프도 놀랄 정도로 능숙하게 구두 닦는 모습을 보였다.
최유화는 "드라마 스페셜로 데뷔해 2년 만에 또 다시 친정과도 같은 드라마 스페셜로 시청자들께 인사드리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이뤄진 드라마 스페셜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내가 우스워 보여?'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모의 구두닦이 소녀로 변신한 최유화와 눈칫밥 먹기 일쑤인 백전백패 패소 능력의 검사로 분한 이천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가 우스워 보여?'는 내달 1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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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