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플라미니 잔류-아퀼라니는 '난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7 17: 12

AC 밀란이 마티유 플라미니(28, 프랑스)의 연봉을 반으로 줄이며 잡는 데 성공했지만 알베르토 아퀼라니(28, 이탈리아)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다음 달에 계약 기간이 만료돼 밀란을 떠나려고 했던 플라미니가 자신의 연봉을 반으로 줄이는 조건으로 밀란에 남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플라미니는 지난 2008년 아스날에서 밀란으로 적을 옮겼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데일리메일은 '아퀼라니도 밀란에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 1700만 파운드(약 309억 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 단 18경기 출전에 그쳤던 아퀼라니의 이적료로 리버풀이 700만 파운드(약 127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밀란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돼 있는 아퀼라니는 지난 시즌 밀란으로 임대돼 세리에A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아퀼라니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올 시즌에도 밀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olyng@osen.co.kr
AC 밀란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