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5선발 김승회(31)가 결국 26일 넥센전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2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승회와 좌완 정대현(21), 신인 내야수 류지혁(19)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좌완 이혜천(33), 사이드암 고창성(28), 내야수 김재호(27)를 1군으로 등록했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5선발로 시즌을 시작, 12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09(27일 현재)를 기록 중이던 김승회는 지난 26일 목동 넥센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2⅓이닝 6피안타 7실점 6자책 부진투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김승회의 1군 말소와 함께 두산은 유일한 1군 엔트리 좌완이었던 정대현도 내려보냈다. 대신 이혜천과 고창성을 1군으로 올리며 계투진에 투수들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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