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이 NHK 인터뷰한 까닭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7 18: 24

"저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
넥센 히어로즈의 '떠오르는 샛별' 서건창(23)이 바다 건너 일본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일까.
서건창은 27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일본 공영방송 NHK 와의 인터뷰를 소화했다. 5분 정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건창은 통역과 함께 동영상 인터뷰를 찍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서건창은 "신인 선수가 생각하는 아마추어 야구와 프로야구의 차이, 한국 야구가 인기가 많은 까닭 같은 것들에 대해 물어보시더라"며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 (김)병현 선배나 있는 일인 줄 알았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서건창은 "열심히 하다보니 많이 알아봐주시고 인터뷰도 많이 하게 돼서 이럴 때 좀 인정받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출자는 "침체된 일본 야구에 비해 인기 있는 한국 야구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한 코너에서 주목받는 신인 선수를 찾는데 요즘 한국 기사에 서건창이 많이 나오더라. 그리고 앞으로 WBC에서 일본과 한국이 만날 일이 또 있을텐데 그때 새로 나올 만한 선수가 누굴까 연구하다 보니 서건창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연출자는 "어제(26일) 한 경기 밖에 보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선수다. 한국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전날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서건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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