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윤석민, 얼마나 구위 회복했는지 나도 궁금”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27 18: 15

KIA 선동렬 감독이 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에이스 윤석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윤석민의 기용 계획에 대해 “특별히 이닝수나 투구수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상황보면서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그동안 윤석민의 투구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 그동안 실전 등판은 없이 불펜에서만 2번 던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 감독은 26일 경기를 돌아보면서 우익수로 나선 이준호의 수비를 칭찬했다. 선 감독은 “5회에 이준호가 잡지 못했으면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몰랐다”면서 “이기긴 했지만 어제 초반에는 많이 답답했다”고  타자들이 1회부터 3회까지 연속으로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을 꼬집었다.
선 감독은 이날 경기 라인업에 대해선 “김선빈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최희섭도 지명타자로 나선다. 공격쪽이 어제보다는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나지완은 일단 뺐다. 잠실구장이 워낙 넓기 때문에 외야를 보게 되는 나지완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6위 LG를 한 경기차로 추격한 KIA는 이날 윤석민을 1군 엔트리에 넣고 내야수 홍재호를 제외시켰다. KIA는 이용규(중견수)-김선빈(유격수)-김원섭(좌익수)-이범호(3루수)-최희섭(지명타자)-안치홍(2루수)-조영훈(1루수)-차일목(포수)-이준호(우익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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