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기, 왼손 사구로 교체…검진 차 병원행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27 19: 54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양기(31)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이양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좌익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던 이양기는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고원준의 몸 쪽 높은 공에 스윙을 하다 그 과정에서 왼 손날 부분에 공을 맞았다.
한참 쓰러져 있던 이양기는 계속 뛰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하지만 오선진의 2루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을 한 뒤 다시 왼손을 감싸쥐어 부상이 우려된 상황이었다. 결국 이양기는 3회말 수비에서 이여상과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양기 선수가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고통이 있어 보였다. 일단 롯데 지정병원으로 후송해 정확한 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