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전반 수원 에벨톤.C가 서정진에게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에벨톤의 크로스에 헤딩을 시도했던 서정진이 골이 들어가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수원은 17라운드에서 광주에 6골을 내주며 무너진 전남(5승6무6패·10위)을 상대로 승점을 쌓을 기회다.
올 시즌 홈에서 8승1무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수원은 전남과의 경기를 꼭 승리, 선두탈환을 해야 하기에 선수들의 승리의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수원은 최근 전남과의 3경기에서 1무2패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전남과의 경기를 낙담만하기엔 이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