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마감' 이만수, "박경완이 윤희상 잘 이끌어줬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27 21: 55

"윤희상이 잘던졌고 박경완이 노련하게 잘 이끌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만수 SK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한데 만족스런 웃음을 지어보였다.
SK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윤희상이 8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윤희상은 시즌 4승에 성공했고 지난달 16일 문학 LG전 이후 첫 승이자 지난달 22일 문학 두산전 이후 3연패를 마감했다.

특히 윤희상은 이날 박경완과 처음으로 선발 배터리를 이뤄 데뷔 이후 최고 이닝을 소화했다. 총투구수는 113개였고 직구는 147km까지 찍었다.
더불어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성현은 이날 3루타, 투런포 등 2안타 3득점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로써 SK는 전날 삼성에 패하며 한 달여만에 선두에서 2위로 내려선 데 대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삼성과의 경기차도 1.5경기차로 벌려 놓았다.
이에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이 잘던졌고 박경완이 노련하게 잘 이끌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윤희상을 칭찬해주고 싶고 김성현은 타격 공격 수비 주루 모두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평했다.
letmeout@osen.co.kr
대구=백승철 기자 /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