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당' 박솔미, 6살 연하남편 두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27 21: 49

배우 박솔미가 과거의 연인 김민준을 만나고 혼란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 1회분에서는 고진세(홍종현 분)와 서찬주(박솔미 분)가 신혼을 즐기고 있는 결혼 3년차 부부 찬주(박솔미 분)와 진세(홍종현 분) 앞에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내는 과거의 인연 은혁(김민준 분)과 란(배누리 분), 남편인 은혁의 마음을 잡기 위해 찬주의 일상에 접근해 오는 인경(최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건축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진세는 재즈 교습소를 찾아가 건물을 체크하고 집으로 가던 중 그곳에서 춤을 추고 있던 홍란과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생각나 다시 돌아가 란을 만나 재회했다.

같은 시간 패션기자 찬주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 과거 아픈 추억이 있었던 재즈바로 갔다. 인터뷰를 마친 후 찬주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전 연인 최은혁이 선물한 귀걸이를 빼며 회상했다.
당시 은혁은 찬주와 결혼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며 찬주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고했다.
찬주는 재즈바에서 은혁이 선물해준 귀걸이를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재즈바를 나갔다. 그러나 그 시간 재즈바를 찾아간 은혁은 찬주가 왔다간 사실을 알고 찾아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한 찬주와 은혁이 눈이 마주치는 순간 위험한 관계를 예고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찬주가 일하는 패션지를 문호그룹이 인수, 은혁의 아내 백인경이 대표로 오면서 찬주와 인경의 갈등은 시작됐다. 인경은 찬주를 지목해 자신의 삶과 사랑, 결혼에 대한 기획을 쓰라고 명진(박시은 분)을 통해 지시한 것.
더불어 찬주와 은혁의 위험한 만남이 시작됐다. 찬주가 재즈바에 두고 온 귀걸이를 찾으러 갔다가 은혁이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끝내 결혼기념일, 찬주는 은혁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찬주는 남편 진세를 재즈바까지 오게 해서 은혁에게 남편을 확인시켜준 뒤 "와이프에게 기획기사 쓰지 말라고 하지 말고 사람 가지고 놀지 말라"며 은혁이 선물했던 귀걸이를 돌려주고 떠났다.
이후 진세와 찬주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려고 했지만 진세에게는 란이, 찬주에게는 은혁이 만나자고 전화, 결국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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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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