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윤석민, "지금 구위에 만족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27 22: 05

KIA 에이스 윤석민이 회복된 구위와 함께 부활을 알렸다.
윤석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특유의 파워피칭을 선보였다. 총 8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윤석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KIA는 LG에 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윤석민은 “복귀한 시점이 팀 분위기가 상승하는 시점이었고 연승하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다. 실전감각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1, 2회는 실전 감각이 좀 무뎠다. 하지만 실전을 통해 긴장을 풀 수 있었고 볼넷을 통해 위기를 자초한 것은 수정할 점이지만 오늘 구위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민은 이날 등판을 돌아보며 “커브를 던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졌었는데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다. 3승 때보다 지금의 구위가 더 좋고 구위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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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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