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김주찬 "최근 타격 밸런스 유지하겠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27 22: 20

"최근 타격 밸런스가 좋다. 페이스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31)이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은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좌익수 2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23일 잠실 LG전 이후 4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날 활약으로 김주찬은 시즌 타율을 3할2푼까지 끌어올렸다.

2회 첫 안타를 뽑은 김주찬은 4-2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데니 바티스타의 151km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주찬의 시즌 3호 홈런이다. 6회엔 2사 1루서 김주찬이 다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찬은 "최근 계속 타격 밸런스가 좋았다"면서 "홈런 상황은 몸 쪽으로 올거라고 미리 예상했다. 다리를 빼고 쳤는데 배트 중심에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이 계속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무엇보다 내 지금의 페이스 유지하는데 중점 두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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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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