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과거 연정훈과 키스신 리드..창피하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7 23: 53

배우 김숙이 연정훈과 키스신을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지금 연정훈이 이렇게 대배우가 될지 몰랐다. 연정훈이 완전히 신인이던 시절에 키스신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연정훈이 시트콤에서 제 상대 배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는 김숙은 "제가 그 때 따귀소녀로 한창 바쁠 때여서 제 스케줄에 따라 촬영 일정이 달라지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정훈에게 지금 시간 없다. 한 방에 들어갈 테니까 가만히 있어라. 나는 감정없다. 가만히 있어라 들어갈 테니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순간 보니까 연정훈이 되게 잘 돼 있더라. 너무 창피해서 키스신에 대해 입을 닫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숙은 "서지석과도 드라마를 찍었었는데 그 때 서지석을 계속 무시했었다"며 "당시 서지석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해요'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한참 연습하더니 슛이 들어가자 '너무 무리무리하지 말고 쉬엄해요'라고 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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