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감독이 협박 중개? 하라 스캔들 비화 조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6.28 09: 44

하라 스캔들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이젠 나카하타 기요시(58) 요코하마 DeNA 감독까지 비화되고 있다.
는 폭력 단원의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54) 감독의 협박 과정에서 중개 의혹을 받고 있는 나카하타 감독이 이를 부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지난 주 하라 감독의 성추문과 협박 스캔들을 폭로한 시사주간지 이 28일 추가로 보도한 내용이다.
하라 감독은 지난 2006년 8월 두 명의 폭력단 관계자에게서 불륜내용이 담긴 일기장으로 협박을 받아 1억 엔을 갈취당했다. 은 이 과정에서 나카하타 감독이 폭력단원에게 하라 감독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등 사실상 중개역을 맡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나카하타 감독은 지난 27일 중립 지역 경기가 열린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남자 2명 가운데 한 명이 대학 후배의 아버지였다"면서 하라 감독의 여성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기사에는 여러 번 만났다고 했지만 그런 일이 없다. 당사자끼리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끝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들이 반사회적 세력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DeNA 구단도 프로야구 관계자가 폭력단원과 교제를 금지한 야구 협약 10조를 근거로 해 조사를 벌였지만 문제가 없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는 향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 등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나카하타 감독은 요미우리 4번타자 출신으로 프로야구 명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 선수와 해설가 시절 유머가 담긴 탁월한 언변과 기괴한 행동으로 팬들의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 새로 출범한 요코하마 DeNA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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