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구타 충동 부른 박성광 선배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8 09: 59

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박성광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러브 FM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영진은 "사실 김준현 씨랑 KBS 개그맨으로는 동기지만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엔 내 후배였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준현이 "맞다. 그때 박영진, 박성광이 내 선배였다. 근데 박성광한테 많이 지적을 당했다. 나한테 '연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발음이 샌다'며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더라"며 "그때 속으로 '내가 후배만 아니면 확~'이라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대학로 시절 박영진 씨랑 같이 살았었다"는 김준현의 말에 박영진은 "김준현 씨가 하도 크게 노래를 불러 고성방가로 그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고 밝혀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 멤버들에게 노래를 띄웠는데 허경환에겐 윤종신의 '환생', 양상국에겐 김건모의 '서울의 달', 김기열에겐 김현철의 '끝난 건가요'를 들려주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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