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7주차에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실시간 예매율 2.5%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7주차에 들어섰음에도 불구,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흥행세를 이어가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개봉 7주차까지 예매율 2위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스크린스와 상영횟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결과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현재까지도 평일 관객 평균 3만 이상을 동원하고 좌석 점유율 또한 현재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이에 한국 영화계에서 흥행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지던 로맨스 장르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420만 관객을 돌파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폭발적인 뒷심과 함께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5월 17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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