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경기만에 선발 제외' 추신수, 대수비로 볼넷 하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8 10: 1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46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수비로 나와 한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어내는데 만족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제외돼 경기 중반까지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의 선발 제외는 지난달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6경기 만이었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4월말부터 5월초 6경기를 제외하면 시즌 두 번째 선발 제외 이후 교체 출장. 6회 대수비로 나온 추신수는 9회 볼넷 하나를 골라는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우투수 상대로는 180타수 57안타 타율 3할1푼7리 6홈런 2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85타수 16안타 타율 1할8푼8리에 홈런없이 2타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좌우 투수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 보인 것이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좌완 앤디 페티트.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선발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추신수가 빠진 1번타자 자리에는 좌타자 마이클 브랜틀리, 우익수 자리에는 우타자 애런 커닝햄이 들어갓다. 

추신수는 선발 페티트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자 6회말 수비부터 쉘리 던컨을 대신해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어 9회초 무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양키스 우완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소리아노의 슬라이더에 속지 않고 배트를 잘 참았다. 시즌 32번째 볼넷. 
동점 주자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루 마슨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했고, 브랜틀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끝내 홈을 밟지 못했고, 경기도 양키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양키스와 3연전을 싹쓸이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37승37패로 승률 5할이 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에 12-5로 승리한 지구 1위 화이트삭스(40승35패)와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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