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박찬호, 한화 사직구장 10연패 탈출 도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28 11: 26

한화 이글스 '큰 형님' 박찬호(39)가 팀의 사직구장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는 롯데 전에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달 11일 대전구장에서 맞상대해 4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었다.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140km 후반대의 직구를 뿌리지만 체력적 문제를 숨길 수는 없다. 박찬호는 투구수가 80개를 넘어가면 피안타율이 3할7푼5리, 피장타율이 5할6푼3리로 치솟는다. 제구도 불안정해져 43명의 타자 가운데 9명을 사사구(6볼넷 3사구)로 출루시켰다. 때문에 경기당 평균 소화이닝은 5이닝을 간신히 넘기고 있다. 투구수를 관리하며 피칭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주 4승 2패로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다시 3연패에 빠지며 기세가 꺾였다. 7위 KIA와도 6경기 차이가 나는 최하위다. 사직구장 10연패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이어가고 있는 한화를 박찬호가 구해낼 수 있을까.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31)가 연승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13번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다가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2년 동안의 투구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건 사실이다. 13번의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피안타율 2할8푼6리와 경기당 볼넷(BB/9) 4.15는 사도스키가 올 시즌 고전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WHIP가 1.60에 이른다는 건 2이닝 당 세 명의 주자가 나간다는 뜻이다. 경기운영 능력으로 대량실점은 피하고 있지만 투구수가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팀 7연승을 위해서는 경기 초반 투구수 관리가 중요하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