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진 삼성과 SK. 28일 대구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 SK는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를 선발 예고했다.
8승을 따낸 장원삼은 더스틴 니퍼트(두산), 벤자민 주키치(LG)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린다. 토종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위는 단연 으뜸. 알고도 못칠 정도다. 이달 들어 3승 1패로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6월의 마지막 등판이 될 이날 승리로 마침표를 찍을 기세.

10일 문학 SK전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실점(4자책)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장원삼은 "목요일(28일)에 한 번 승부를 봐야지"라고 설욕을 다짐하기도.
장원삼의 승리를 위해 타선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은 전날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좀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킬리노 로페즈의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에 입성한 부시는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한화전서 7이닝 1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한 뒤 22일 KIA전서 6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2승째를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이 8이닝을 소화해 계투진이 비축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SK는 선두 복귀를 위해 부시의 호투가 필요하다.
진갑용(삼성)과 박경완(SK)의 베테랑 포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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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데이브 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