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27)가 미국 수영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 맞수 라이언 록티(28)에게 설욕하며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펠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70으로 1분45초75를 기록한 라이언 록티를 0.0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26일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7초89에 레이스를 마쳐 4분07초06을 기록한 록티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펠프스는 이번 '2라운드 격돌'에서는 자존심을 지켰다.

펠프스는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진 빚도 갚았다. 당시 펠프스는 1분44초79로 록티(1분44초44)에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1위에 오른 펠프스는 2위 록티와 함께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 출전권을 땄다. 이로써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SK텔레콤)과의 재격돌이 이뤄지게 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펠프스는 1분42초96으로 우승했고 박태환은 1분44초85의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록티, 펠프스, 파울 비더만(독일)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고 박태환은 비더만에 0.04초 뒤진 1분44초92로 4위에 머물렀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수립한 1분44초80이다. 펠프스의 올시즌 최고 기록은 1분45초69, 박태환은 1분46초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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