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온라인 등급분류 지원시스템 본격 가동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28 15: 36

앞으로 영상물 등급분류 업무와 관련된 전 과정이 온라인화  돼 등급분류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박선이 위원장) 측은 28일 "등급분류 신청, 결과, 정보제공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온라인등급분류지원시스템'을 도입해 6월 2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등급분류 지원시스템(kmros.kmrb.or.kr)은 영상물 등급분류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접수, 등록하고 결과통보도 온라인으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영상물 관련 사업자들은 등급분류 신청과정에서 시간적 경제적 소요비용이 절감되고 영등위의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도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등위 측은 "이번에 오픈되는 등급분류서비스는 영화, 비디오물의 광고선전물에 대한 온라인 접수, 처리시스템이며 올해말까지 2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영화, 비디오물, 공연추천에 대한 온라인 접수 및 처리에 대한 상용서비스를 연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근무시간에게만 가능했던 등급분류 및 추천 신청도 공휴일을 포함하여 1년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해진다.
 
또한 영화, 비디오물, 공연추천에 관한 구비서류도 전자파일 형태로 제출토록 해 등급분류 프로세스가 대폭 간소화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3년도에 영등위가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나, 영상물 관련 사업자들의 96%이상이 수도권에 소재해 영등위 부산이전시 사업자들의 불편과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등급분류 종합지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서울-부산간의 물리적 거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어 영화 및 비디오물 사업자 불편은 한결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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