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맡는 주조연 역할, 혼신을 다해 연기하겠다.” 뮤지컬 ‘모차르트!’ 뮤지컬배우 최성희(바다)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오르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 연습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유희성 연출과 배우 임태경, 박은태, 장현승, 최성희(바다), 오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희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조주연 역할이다. 모차르트를 진정으로 사랑한 콘스탄체의 영혼을 이어받아 혼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서는 “모차르트 책을 읽다 보니 콘스탄체라는 여인이 무척 표독스럽고 못된 면이 있더라. 그래서 왜 나를 캐스팅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또 다른 모차르트 책을 보고 콘스탄체가 모차르트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런 양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콘스탄체라는 인물이 매우 매력있는 배역이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성희는 이 작품에서 사랑하지만 늘 음악에 미쳐있는 모차르트 때문에 외로움에 지쳐가는 천재음악가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로 분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18세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사랑과 인생을 록,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엘리자벳'의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가 만든 또 하나의 대작으로, 국내에는 2010년 초연됐다.
임태경 박은태 장현승 최성희(바다) 오진영 민영기 윤형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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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과 함께 열연 중인 최성희.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