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성룡이 할리우드 코믹 액션물 신작을 촬영한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성룡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신인 작가 제이 롱기노가 각본을 쓰는 코믹 액션 영화가 만들어진다. 영화의 제목은 아직 미정으로 배경은 중국이며 성룡은 마카오 도박장에서 거액을 빚을 지고 도주한 미국인 도박사를 추적하는 형사 캐릭터를 연기한다.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룡은 '베스트 키드', '쿵푸 팬더 2'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주연작인 코믹 액션물 '스파이 넥스트 도어'는 흥행 참패를 겪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성룡은 이로써 최근 불거진 은퇴설을 불식시키게 됐다. 성룡은 지난 달 칸 영화제에서 열린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가 내 마지막 액션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팬들이 아쉬움을 쏟아내자 성룡은 "칸에서 열린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영화가 나의 마지막 큰 액션 대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내가 말한 의미는 액션 영화에서 더이상 스턴트를 감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요즘 몇 년 동안 스턴트를 하면서 뼈를 많이 다쳐서 몸을 조심해야 앞으로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글로벌한 액션 영화에 참여하는 것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