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배수빈 "노인연기, 자제할 생각이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8 16: 31

배우 배수빈이 노인연기에 대해 자제할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수빈은 28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백자의 사람:조선의 흙이 되다(이하 '백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연기를 앞으로는 자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극 중 노인연기를 하셨는데 어떠셨나"라는 질문에 "박해일씨도 노인연기를 하셨는데 정말 분장을 6시간 정도 했다. 정말 힘들더라"며 "앞으로 노인연기는 자제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끔 그런 생각은 한다. '내가 지금 30대인데 나중에 60살이 됐을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면 그닥 달라질것 같진 않다"라며 "머리가 빠질 수도 있겠고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분장의 힘도 받았고 나름대로 약간의 가미도 하면서 진행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수빈은 극 중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의 가장 친한 조선인 친구 청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백자의 사람'은 조선의 문화를 지키고자 노력한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요시지와 히사시 분)와 그와 우정을 나누는 한국인 청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7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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