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산 중국 부총리, “현대차그룹 사업 중국 정부도 적극 지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6.28 17: 0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여수엑스포에서 왕치산 중국 부총리 면담
개막 48일째를 맞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중국의 날’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다.
현대차그룹관에서 정 회장과 만난 왕치산 부총리는 “올해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이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현대차그룹이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현대차 관계자가 전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에서 현대차그룹이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 중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왕치산 부총리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이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중국과 현대차그룹이 함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왕치산 부총리와 함께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현대차그룹이 구매한 입장권 20만장이 소외 이웃들에게 엑스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엑스포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기도 해 여수엑스포 유치에서부터 성공적인 개최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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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이 여수엑스포 내 국제관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주최 오찬에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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