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 손시헌(32)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올 시즌 57경기 2할4푼9리 3홈런 23타점(28일 현재)의 성적을 남긴 뒤 지난 23일 왼 발목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손시헌은 검진 결과 왼 발목 인대 미세파열로 알려졌다. 손시헌은 지난 5일 잠실 SK전서 베이스를 밟는 도중 왼 발목 인대 통증을 호소한 뒤 경기 출장을 강행했던 바 있다.
그러나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이상의 부상이라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해지는 시점에서도 손시헌의 1군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손시헌은 왼 발목에 깁스를 하고 가료 중이다.

김진욱 감독은 손시헌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장기화 되지 않을까 싶다. 올스타 브레이크 쯤 되어야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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