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불' 박진영, 新 '코믹지존' 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8 17: 48

배우 박진영이 새로운 코믹 연기의 지존이 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오늘 7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알리는 박진영이 '코믹 연기'의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 최영인이 친형처럼 따랐던 보스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돼 돈가방을 빼돌리며 대반격에 나서는 코믹 추격극. 박진영은 '얼굴 빼고 다 명품'인 최영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선보일 코믹 연기는 가만히 있어도 외국인 노동자로 오해받는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 평소 개성 있는 외모로 외국인 같다는 말을 들었던 박진영이기에 마치 실생활과도 같은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 속 박진영의 표정 연기 역시 '박진영표 코믹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 얼굴에는 검은 때를 묻힌 채 맛있는 핫바를 보며 넋을 놓고 있는 박진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박진영은 코믹영화 출연의 기세를 몰아 tvN 'SNL 코리아 시즌 2'의 호스트로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영화 개봉에 앞서 박진영의 코믹 연기를 미리 점쳐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2' 예고편에서 킹콩의 울부지는 모습과 함께 박진영의 하품하는 모습이 겹쳐지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배우 임창정, 차태현 등이 코믹 연기의 지존으로 꼽히고 있던 상황에서 'SNL 코리아 시즌 2'와 '5백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박진영이 새로운 코믹의 달인으로 떠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trio88@osen.co.kr
'5백만불의 사나이'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