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른손 소지 골절상으로 인해 재활군에 있는 외야수 임재철(36) 대신 이종욱(32)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두산은 28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우측 소지 골절상으로 인해 재활군 편성된 임재철 대신 이종욱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임재철은 지난 5월 18일 잠실 LG전서 9회말 상대 투수 유원상의 견제구에 귀루하다 아웃되는 과정에서 베이스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말려들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주장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는 만큼 부주장직을 맡고 있던 이종욱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팀의 단합을 위한 구심점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이종욱으로 주장을 교체한 사유. 이종욱은 올 시즌 56경기 2할2푼 16타점 12도루(27일 현재)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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