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말 2사 배영섭의 땅볼을 최정이 놓치자 부시가 소리를 지르며 아쉬워 하고 있다.
지난 26, 27일 열린 경기에서 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진 삼성과 SK는 이날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 SK는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를 선발 내세웠다.
8승을 따낸 장원삼은 더스틴 니퍼트(두산), 벤자민 주키치(LG)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며 토종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아킬리노 로페즈의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에 입성한 부시는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한화전서 7이닝 1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한 뒤 22일 KIA전서 6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2승째를 거뒀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