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4)이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아섭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결승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5-2 승리를 견인했다.
3회 2사 1,2루 위기에서 신경현의 우전 안타 때 정확한 홈송구를 선보이며 2루 주자 김경언을 태그 아웃시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손아섭은 경기 후 "내가 노리는 코스는 아니었는데 '공격적으로 하라'는 박정태 타격 코치님의 지시 속에 소극적으로 하는 것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3회 호수비 상황에 대해 "원래 보살이라는게 언제 해도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내가 잘 던진 것보다 포수 (용)덕한이형이 잘 잡아줬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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