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이적생 조영훈의 쐐기 만루홈런으로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3-8로 승리, 시리즈 스윕과 함께 6위 자리를 탈환했다.
KIA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뽑으며 LG 선발 우규민을 집중공략했다. 이후 KIA는 6회초 터진 조영훈의 통산 첫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9승(31패 4무)을 올리고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반면 LG는 34패(30승 2무)째를 당해 6연패 늪에 빠졌고 7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종료 후 KIA 김선빈과 선동열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